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총 50개 영역
2008학년도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기출 자료입니다.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문제지와 정답, 해설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어 영역은 듣기 MP3와 듣기 대본 PDF도 함께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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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
물리Ⅱ 11번은 '단원자 분자 이상기체' 조건이 빠져 ④ 외에 ②도 정답으로 인정됐다. 등급만 표기하던 등급제 수능이라 약 1,000명의 등급이 바뀌었고, 정강정 평가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했다. (평가원의 이의신청 심사 발표 뒤에 뒤집힌 사례)
회차 해설
단 한 번 치른 '등급제 수능'
2008학년도 수능은 2007년 11월 15일에 치러졌습니다. 1~2점 차이로 학생을 줄 세우는 석차 경쟁을 줄이고 학생부 중심 입시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이해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를 모두 빼고 영역·과목별 9개 등급만 적었습니다. 수능 역사에서 등급만으로 성적을 낸 유일한 해입니다.
등급제는 시행 직후부터 혼란을 낳았습니다. 1등급 경계가 91점이라면 90점은 2등급이 되고 100점과 91점은 같은 1등급이 되어, 총점이 높아도 등급 조합이 나빠 불리해지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특히 수리 가형이 쉽게 출제되어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원점수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쏟아졌고, 수능 성적을 보지 않는 수시 전형에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평가원은 등급제를 이유로 원점수와 등급 구분 점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물리Ⅱ 11번과 평가원장 사퇴
과학탐구 물리Ⅱ 11번은 이상기체를 다루면서 '단원자 분자'라는 조건을 밝히지 않아, 조건에 따라 정답이 달라진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한국물리학회가 복수 정답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평가원은 2007년 12월 22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가, 이틀 뒤인 24일 입장을 바꿔 복수 정답을 인정했습니다. 성적 통지가 끝난 뒤의 번복이어서 물리Ⅱ 응시자 19,597명 가운데 1,016명의 등급이 다시 매겨졌고, 교육부는 성적을 다시 통보하고 정시 원서 접수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등급제 아래에서는 한 문항의 정답 처리가 곧 등급 변화로 이어졌기 때문에 파장이 컸고, 정강정 평가원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등급제는 이 수능 한 번으로 끝나고, 2009학년도부터 성적표에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을 함께 적는 방식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