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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답변
답지 ②와 ③에서 말한 교통로는 발해가 통상적으로 활용한 공식 교통로로서, 사료상으로 신라도, 조공도(당으로 가는 교통로), 일본도, 영주도, 거란도가 확인됩니다. 이는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의 142쪽 “남북국 시대의 무역로” 지도와 144쪽 서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의 서경 압록부는 발해가 당나라와 외교 교섭 및 무역을 벌인 교통로의 경유지였습니다. 이 길을 따라 압록강 하구에 이르고 여기서는 해로를 이용하여 산둥반도에 상륙한 다음 발해관을 거쳐 육로로 당의 수도인 장안까지 갔습니다. 당나라가 발해관을 산둥반도에 설치한 것은 이 교통로를 이용하여 발해가 당나라와 공식적인 교섭과 무역을 진행했음을 보여줍니다. (다)의 남경 남해부는 신라로 가는 신라도의 경유지였습니다. 발해에서 일본으로 가는 일본도는 동경 용원부를 출발하여 지금의 러시아 포시에트만에서 출항한 후 동해를 가로질러 일본의 노토반도 쪽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이는 각종 문헌기록과 고고학 발굴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됩니다. 동해를 통해 발해와 일본 사이에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는 것은 이를 두고 말하는 것이고, 통상적인 교통로도 이 길이었습니다. 답지 ③ “외교 및 무역이 이뤄졌다”는 통상적으로 활용된 공식 교통로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경 남해부를 거쳐 동해안을 따라가는 길은 발해의 대일본 교통로라고 할 수 없고, 이 길을 통해 외교와 무역이 수행된 사례도 찾을 수 없으므로 답지 ③은 틀린 진술입니다. 따라서 이 문항은 오류가 없습니다.
관련 보도
시험 전체 관련 보도 4건은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회차 페이지에 모아 두었어요.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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