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9월 모의평가
총 46개 영역
2005학년도 9월 모의평가(9모) 기출 자료입니다.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문제지와 정답, 해설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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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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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일반
직업탐구
프로그래밍
직업탐구
해사일반
직업탐구
해양일반
회차 해설
선택형 수능 직전의 마지막 모의평가
2005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2004년 9월에 치러진, 7차 교육과정 첫 수능을 앞둔 마지막 평가원 모의평가였습니다. 수리 가·나형 구분과 탐구 영역의 과목 선택이 처음 도입되는 해여서, 수험생들은 어떤 과목을 골라야 유리한지를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로 가늠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모의평가 결과로 수능의 과목별 유불리를 예측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평가원은 수능 채점 뒤, 고득점 재수생들이 6·9월 모의평가에는 응시하지 않다가 수능에 대거 응시한 것이 과목별 결과가 모의평가와 달라진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윤리와 한국지리처럼 만점자가 몰려 2등급이 사라진 과목이 나왔습니다.
「엄마의 말뚝 2」와 「민옹전」, 60문항 언어
언어 영역은 듣기 6문항과 쓰기·어휘로 시작해 60번까지 이어졌습니다. 쓰기에서는 도시 개발로 훼손될 위기의 늪을 보존해 달라고 시장에게 쓰는 건의문, '남녀 고용 평등'을 주제로 생각을 전개하는 문항이 나왔습니다. 비문학 지문은 언론이 범죄를 자주 보도하는 이유와 그 영향, 약 100여 종의 원소가 만물을 이루는 원리, 전통 수사학에서 비유법의 하나로 보던 환유를 새롭게 해석하는 언어학 이론, 예술 작품의 '감상'과 '향유'의 차이, 인터넷 쇼핑몰 거래 정보를 엿보지 못하게 하는 암호 기술이었습니다.
문학은 조지훈 「마음의 태양」, 김남조 「설일」, 김광규 「때」를 묶은 현대시 세트, 개성 쪽 고향의 선영 이야기로 시작하는 박완서 「엄마의 말뚝 2」, 병들어 가는 화단을 지켜보는 노인을 그린 이태준 「화단」,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말을 잘하던 민 영감의 일화를 담은 박지원 「민옹전」이었습니다. 공자가 진나라에 머물 때의 일을 만장이 묻는 고전 산문도 실려, 현대·고전 산문의 비중이 컸습니다.
처음 실린 수리 가형 선택과목 세 갈래
수리 가형은 1~25번 공통 문항 뒤에 26~30번을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가운데 하나로 골라 푸는 구조였습니다. 미분과 적분에서는 바닥 구멍으로 물이 빠지는 원통형 물탱크의 수면 높이 변화를 다룬 29번, 확률과 통계에서는 가입자를 고위험군·중위험군·저위험군으로 나누는 자동차 보험회사 사례와 지역별 표본평균, 이산수학에서는 유클리드 알고리즘 순서도, 인접한 구역을 다른 색으로 칠하는 그래프 문제, 두 사람이 공동 명의의 물건과 현금을 나누는 공정한 분배, 두 경쟁 업체의 전략 선택 같은 생활 소재가 쓰였습니다.
외국어(영어)는 듣기 17문항을 포함한 50문항으로, 후반 장문에서는 인위 선택(artificial selection), 수학과 천문학의 관계, '마음속으로 운전석에 머문다(to mentally stay in the driver's seat)'는 표현의 의미를 묻는 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