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예비시험

총 25개 영역

2005학년도 예비시험(예비) 기출 자료입니다.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문제지와 정답, 해설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차 해설

7차 선택형 수능의 첫 시험대

2005학년도 수능 예비평가는 7차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형 수능을 앞두고 당시 고2 학생을 대상으로 2003년 12월 4일 치러졌습니다. 교육과정이 바뀔 때 새 체제를 미리 점검하려고 실시하는 시험으로, 평가원은 2004년 1월 16일 예비 수험생 482,708명의 채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리 가·나형과 탐구 과목별 선택, 새로 생긴 직업탐구가 모두 이 시험에서 처음 실제 문제지로 등장했습니다.

수리 나형, 국사, 화학Ⅰ

영역별 응시자는 언어 480,951명, 수리 471,604명, 외국어 479,714명이었고, 과목을 골라 보는 영역은 사회탐구 249,313명, 과학탐구 158,265명, 직업탐구 67,413명, 제2외국어/한문 114,924명으로 크게 달랐습니다. 수험생들은 수리는 나형, 사회탐구는 국사, 과학탐구는 화학Ⅰ을 가장 많이 골랐습니다.

이 시험에서 처음 확인된 선택 과목 체제는 이듬해 실제 수능에서 과목 간 표준점수 격차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제2외국어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과목에 따라 37점이나 차이 났고, 윤리와 한국지리에서는 2등급이 사라졌습니다.

「운영전」과 「선상탄」, 허블의 적색 편이

7차 교육과정 첫 수능을 미리 점검한 이 시험의 언어 문학은 유치환 「생명의 서」와 김광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왜적을 걱정하는 노장의 기개를 노래한 박인로 「선상탄」, 안평대군의 궁녀 운영과 김생의 사랑을 그린 「운영전」, 제주의 민란을 다룬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6·25 직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었습니다.

독서는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적던 차자 표기가 단어 표기에서 어순 조정, 조사·어미 첨가로 발전해 간 과정, '과학 기술'로 묶어 부르지만 성격이 다른 기술과 과학의 관계, 19세기 후반 사회 변화에서 출발한 현대 미술의 탄생, 20세기 초 허블이 윌슨산 망원경으로 발견한 은하의 적색 편이와 우주 팽창, 러셀 「철학의 문제들」을 다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