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9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총 5개 영역
1996학년도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기출 자료입니다.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문제지와 정답, 해설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학
예체능계
수학
인문계
수학
자연계
영어
인문계
회차 해설
200점 만점 수능과 본고사의 마지막 해
1995년 11월 22일 치러진 1996학년도 수능은 200점 만점(언어 60점, 수리·탐구Ⅰ 40점, 수리·탐구Ⅱ 60점, 외국어 40점) 체제와 대학별 본고사가 함께 시행된 마지막 해였습니다. 이듬해부터 수능은 영역별 배점을 두 배로 늘린 400점 만점이 되었고 본고사는 폐지되었습니다.
평균 7점 하락, 180점 이상은 73명
시험은 전년보다 어려워졌습니다. 전체 평균은 92.12점으로 7.28점 떨어졌고, 영역별로는 언어(평균 32.2점)가 5.42점 내려가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180점 이상은 인문계 23명, 자연계 50명뿐으로 전년(인문계 333명, 자연계 650명)의 10분의 1 수준이었고, 160점 이상도 19,053명에서 6,019명으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상위 50% 집단의 평균은 115.34점(100점 환산 57.67점)으로 당초 목표였던 정답률 50~60%에 들어맞았다는 평가였고, 고득점자 분포가 완만해져 변별력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재학생 평균(94.06점)이 졸업생(88.75점)보다 5.31점 높았습니다.
「자야곡」과 「홍길동전」, 1987년 초신성
200점 만점 체제 마지막 해의 언어(인문계 문제지)는 이육사 「자야곡」을 (가)로 한 시 세트와, 승상이 길동의 어머니를 불러 집 나간 길동의 소식을 그리워하는 「홍길동전」을 실었습니다. 독서는 '문제가 있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에서 출발해 사회 문제의 정의를 다룬 지문, 1987년 2월 맨눈으로 관측된 초신성 폭발로 별의 죽음을 설명한 천문 지문, 어원 연구에서 출발한 국어사 연구, 고대 조각품을 감상하는 고전적 척도, 요·순 이래 성현의 글을 읽는 태도를 다룬 고전 독서론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에는 '철학자의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어리석음뿐'이라는 키케로의 말로 시작해 상식을 거부하는 철학의 성격을 따지는 지문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