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예비시험

총 38개 영역

2014학년도 예비시험(예비) 기출 자료입니다.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문제지와 정답, 해설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어 영역은 듣기 MP3와 듣기 대본 PDF도 함께 제공합니다.

회차 해설

A·B형 수능을 처음 보여 준 시험

2014학년도 수능 예비시행은 2012년 5월 17일,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졌습니다. 2014학년도부터 국어·수학·영어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에서 골라 보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면서, 새 체제의 문제를 미리 보여 주기 위해 평가원이 마련한 시험입니다. B형은 최대 두 영역까지만 고를 수 있었습니다.

대전과 충남의 84개 시험장에서는 39,121명이 실제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응시했고, 다른 지역은 학교에서 문제지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평가원은 새 수능 형태를 처음 선보이는 만큼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고, 고2 진도를 넘어 수능 전 범위에서 냈으며, 연계할 EBS 교재가 아직 없어 EBS 연계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채점 결과는 일반 모의평가처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영역별로 달라진 점

국어는 화법·작문·문법·독서·문학의 소영역별로 문항을 구성했고, A형은 지문을 기존 수능보다 짧게, B형은 기존 수능과 비슷한 길이로 냈습니다. 같은 고전 시가를 A형에서는 현대어로 풀어 싣고 B형에서는 옛 표기 그대로 실은 것처럼, 같은 작품을 두 유형의 수준에 맞게 다르게 제시한 점도 눈에 띕니다.

수학은 시험 시간과 전체 문항 수는 유지하면서 A·B형의 공통 문항을 5개로 줄이고 두 유형에서 번호를 다르게 배치했으며, 하나의 상황에 두 문항을 묶은 세트형 문항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영어는 듣기가 기존보다 5문항 늘어난 22문항, 읽기가 10문항 줄어든 23문항이었고, 실용 영어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빈칸 추론은 B형이 6문항으로 A형(3문항)의 두 배였습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입시기관들은 전체적으로 기존 수능과 문제 유형이 크게 다르지 않고, 수학은 가형이 B형, 나형이 A형으로 바뀐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예비시행의 틀은 2014학년도 수능에 그대로 이어졌지만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영어 A·B형은 2014학년도 한 해만 치르고 2015학년도부터 통합형으로 바뀌었고, 국어와 수학도 2016학년도까지만 A·B형으로 치른 뒤 2017학년도부터 각각 통합형과 가·나형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