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분석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9월 2일에 치러졌고 채점 결과는 9월 29일 수험생에게 통지되었습니다. 응시자는 396,118명이었고 재학생이 298,250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97,868명이었습니다. 이 글은 발표된 결과와 언론 보도, 기출해체분석기가 모아 둔 등급컷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시험에서 눈에 띈 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시험의 영역별 문제지와 등급컷은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 기출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어는 1등급 15.54%
영어 1등급 비율은 15.54%(61,457명)로 6월 모의평가의 4.13%, 지난해 수능의 3.11%와 큰 차이가 났습니다. 이투데이는 절대평가 도입 이후 세 번째로 높은 1등급 비율이라고 전했습니다. 더 높은 사례는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19.10%와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15.97%입니다. 기출해체분석기의 난이도 기준으로는 1등급 비율이 역대 상위 20%에 들어 매우 쉬움으로 분류됩니다.
1등급뿐 아니라 분포 전체가 위로 올라갔습니다. 1등급부터 3등급까지의 합이 61.6%로 6월의 42.6%, 지난해 수능의 43.8%보다 크게 높습니다. 시험 직후 나온 전망 중에는 1등급 비율이 18%에서 20%대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실제 발표는 그보다 낮은 15.54%였습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수능에서 영어가 9월보다 어렵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어와 수학은 6월보다 어려웠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44점, 수학 137점이고 1등급 표준점수 컷은 국어 131점, 수학 128점입니다. 국어는 6월 모의평가의 최고점 132점보다 12점 높아졌고, 수학은 138점에서 137점으로 거의 같았습니다.
입시기관 분석을 전한 경북일보 기사에 따르면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지만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웠고,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면서 6월보다 어려웠습니다. 국어 문학은 작품 해석에 필요한 정보량이 많아 학습 수준에 따라 체감 난도 차이가 컸고 26번 문항이 새로운 해석 유형으로 난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수학은 EBS 현장교사단이 공통과목 수학Ⅰ 22번을 가장 어려운 문항으로 꼽았고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28번, 기하 30번이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원점수 1등급 컷은 사이트가 입시업체 발표값을 종합한 추정값 기준으로, 수학이 미적분 84점, 확률과 통계 86점, 기하 85점입니다. 6월에는 각각 88점, 91점, 91점이었으니 4점에서 6점 낮아졌습니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 86점, 화법과 작문 90점으로 6월의 95점보다 낮아졌습니다. 원점수 컷은 공식 발표가 아니라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학탐구 1등급 인원이 크게 줄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과학탐구 1등급 인원은 8,311명으로 전년 9월의 14,324명보다 42.0% 줄었습니다.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51,461명으로 43.8% 줄었고 사회탐구 응시자는 270,301명으로 13.3% 늘었습니다. 자연계 학생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흐름이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진학사 우연철 소장은 과탐 응시자 감소가 자연계 최상위권 지원 구도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참고한 자료
사이트 데이터의 등급컷과 표준점수 최고점은 평가원 발표와 입시업체 자료를 종합한 값이며 원점수 컷은 추정값입니다. 인용한 수치와 평가는 아래 자료에서 가져왔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